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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의 아련한 향수와 줄거리
천천히 돌아가는 영사기와 같이 흘러가는 소년과 늙다리 영사 기사, 그들이 보여주는 깊은 감동의 인생이야기, 무겁지 않고 배경으로 흐르는 엔리로 모리꼬네 'Love Theme'와 함께 그리움과 향수를 짙게 보여주는 시네마 천국입니다.
그들만의 영화 줄거리
이탈리아 유명 감독 살바토레 비타(토토)는 동거하는 여자로부터 고향의 '알프레도'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잠자리에 누운 그는 알프레도와 고향에 회사에 젖어 들면서 조용히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시칠리아 섬에 사는 유일한 영화관 '시네마 천국'에 푹 빠진 영화 매니아(?) 소년 토토이다. 영사실을 드나들고 매번 영사 기사 알프레도에게 혼나는 소년이다. 토토는 영사 기술을 배우고 싶어 하지만 알프레도는 좋은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집안에서는 어려운 살림의 어머니에게 혼나고 결국 알프레도와 만남은 잠시 끝난다.(시간은 흐른다)
늙다리 알프레도는 초등학교 졸업 시험을 위해 토토에게 답안지를 요청한다. 토토는 영사 기술을 원하고 협상은 성공! 두사람은 가까워지게 된다. 기억에 없는 아버지가 전쟁 중 사망이 확인되지만 아직 죽음을 알기에 토토는 어리다.(여기서 아련한 장면이 나온다. 설명이 너무 어렵다)
자리가 없는 관객을위한 야외 상영회를 하던 도중 불이나고 결국 극장은 불에 타고 만다. 이때 토토는 불속에서 알프레도를 구하지만 그는 실명을 하고 만다. 다행히 벼락부자가(스포츠 토토 당첨)된 주민의 도움으로 극장은 복원되고 토토는 영사기사가 되고 학교를 관두려고 하지만 알프레도는 이를 반대하고 계속 공부를 이어나간다.
토토의 사랑과 이별
토토는 전학생인 엘레나와 사랑에 빠지나 돈도 뭐도 없는 모습에 엘레나 아버지는 반대하고 더구나 군대를 가게된다. 마지막 만남에 엘레나는 오지 않고 결국 이 둘의 사랑은 끝이 나게 된다. 실의에 빠진 토토에게 알프레도는 로마로 가서 너의 일을 찾으라는 충고를 하며 '절대 돌아오지 말고 편지도 하지 마'라고 말하며 그를 떠나보낸다. 토토는 30년간 고향을 찾지 않았으며 결국 유명한 감독이 되어 있었다.
회상이 끝나고, 이제는 유명한 영화 감독인 토토는 고향으로 향한다. 그리고 자신의 첫사랑인 엘레나를 술집에서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엘레나의 딸이고 연락처를 알아보고 이제는 장년이 된 엘레나와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만남을 이루지 못한 엘레나는 알프레도에게 쪽지를 남겼고 약혼자와 파혼 후에 그를 찾았으나 30년간 토토는 돌아오지 않았고 알프레도는 끝까지 이를 감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 모두 결국 운명의 희생자 일뿐이라 생각한다.
그의 운명적인 만남이었던 영화관은 철거를 앞두고 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극장안, 결국 폭발로 극장은 철거되고 알프레도의 유품인 한통의 필름을 가지고 돌아온다. 필름 안에는 유명한 배우들의 키스신등이 들어있고 알프레도를 되새기며 토토는 눈물을 흘리고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글만으로는 전하지 못하는 감동이 밀려온다)
영화 속의 이야깃거리
영화는 영화속의 영화와 같이 천천히 흐른다. 하지만 주인공인 알프레도와 토토 그리고 많은 주민들의 이야기들이 '시네마 천국'을 중심으로 이어 나간다. 처음의 지루함은 감성과 이야깃거리에 의해 잔잔한 재미를 계속 전해준다.
▶ 많은 에피소드가 버무려져 있으며 모든 내용이 세밀하고 감정을 갖고 있다. 나오는 다양하고 많은 이들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어느순간에는 헛웃음을 또는 심각한 진지함으로 균형을 맞춘 전개를 보여준다.
▶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걸작 영화이다. 1980년대에 저물어가는 이탈리아 영화에 다시 힘을 주어 영화 산업을 살려준 영화로 알려진다.
▶ 예전에 알려진 124분짜리 축약판은 이야기의 중간이 이어지질 못하는 문제점이 많았다. 이후에 감독판인 173분짜리 영화가 나왔으며 오죽하면 축약본을 본 관객들이 감독판을 보고 충격을 먹었을까 한다.
▶ 아직도 의견은 분분하지만 알프레도는 토토의 아버지 역활이다. 그는 학력의 끈은 짧으나 가능한 좋은 방향으로 토토를 이끌었고 성공을 위해 그에게 일생의 순간이 될 사랑을 감춘 사람이다. (지금으로는 도저히 받기 힘든 감성)
▶영화의 배경지 시칠리아 마을은 실존하지 않는다. 실제 이름은 '팔라조 아드리아노' 마을로 지금도 '시네마 천국' 촬영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영화에 대한 박물관과 상영 장소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교통이 워낙 불편해서 접근성이 너무 안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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