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빠르지는 않지만 디스코 형식에 신나는 멜로디의 고음에 미성을 보여주는 블론디 밴드의 Heart of Glass입니다. 그들의 음악은 워낙 많은 다양한 형식(록, 팝송, 포크, 래게, 펑크 등)을 보여주며 그중에 메인 보컬의 미성과 실력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곡입니다.
고음의 미성에 보컬 신나는 멜로디 블론디 밴드
이름 부터 시작해서 워낙 블론디인 데비 해리(메인 보컬)의 자리가 큰 밴드입니다. "Heart of Glass"는 디스코 리듬에 노린 형식에 펑키한 멜로디를 가진 곡으로 1974년에 발매된 'The Hues Corporation'에 "Rock the Boat"를 배경으로 작곡되었습니다. 블론디가 쓴 처음 곡이지만 실제로 한 동안 발매 되지는 않았던 곡입니다.
블론디 밴드는 데비 해리와 크리스 스타인이 1974년 뉴욕에서 만든 밴드로 두 번째 음반까지는 영국과 유럽 지역 및 호주에서 인기와 성공을 거두었지만 미국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밴드였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앨범인 "Parallel Lines" 앨범의 다수에 곡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밴드로 알려지게 됩니다.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뉴웨이브 음악을 중심으로 펑크 록, 록 팝송, 디스코, 레게 음악에 힙합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가미한 곡을 선보였습니다.(사실 보컬 데비 해리는 디스코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들은 앨범 판매 보다는 실제 무대를 즐겼고 앨범은 잘 나갔지만 영국과 유럽 투어의 티켓 판매가 부진하자 과감하게 1982년 과감하게 해체를 합니다. 보컬인 데비 해리는 솔로 활동에도 성공적으로 활동을 하였고 1997년에 몇몇 기존 멤버가 바뀐 상황에서 다시 재결합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블론디 밴드 Heart of Glass
세 번째 앨범
1978년 블론디 밴드는 호주에 프로듀서인 마이크 채프만과 앨범 "Parallel Lines"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블론디는 오래전에 작곡했던 'Heart of Glass' 곡을 들려주었고 채프만은 상당히 만족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기존 곡에 디스코 풍을 가미하기로 하고 느린 형식의 리듬을 포함시킨 곡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1979년 초에 발매된 이곡은 영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미국 차트에서도 곧 1위를 차지한 곡입니다. 당시 상황은 록 팝송과 디스코는 구분이 거의 확실한 장르였으나 일종의 록 밴드인 블론디 밴드가 디스코 풍의 곡을 부른다는 사실 만으로 상당한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이 곡이 포함된 "Parallel Lines"는 전 세계적으로 2천만장 이상의 판매가 이루어졌고 당시에 국내에도 전해져 상당히 좋은 반응과 인기가 많았던 곡으로 추억의 인기곡 순위에 항상 오르는 곡입니다.
'일상 듣던 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립스 잉크 신나고 가벼운 디스코 팝송 Funkytown (46) | 2025.02.08 |
---|---|
유럽 밴드 강렬한 울림 The Final Countdown (35) | 2025.02.07 |
브라이언 아담스 감미로운 허스키 감성 Everything I Do (37) | 2025.02.04 |
예스 밴드 환상적인 독특한 팝송 Owner of a Lonely Heart (33) | 2025.02.03 |
홀 앤 오츠 독창적 인기 록 팝송 Maneater (36) | 2025.02.02 |